익산청소년수련관 이승준(전북제일고,19)학생이 지난 18일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식에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상을 표창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김태민(전북제일고,17)군도 동장을 포상받았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란 만 14-25세 사이의 모든 청소년들이 신체단련, 자기개발, 봉사 및 탐험 활동을 통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국제적 자기 성장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활동기록을 꼼꼼하게 적고 평가해 포상이 이루어지며, 포상단계는 금장,은장,동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이승준 군은 어려서부터 자폐증을 앓는 발달장애 1급 청소년으로 어머니(김은숙,50)의 헌신과 사랑으로 변화하여 사회봉사 및 리더쉽우수자로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부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다. 이승준 군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접하고, 이수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참을성과 자신감을 기르게 되었고, 성취감과 함께 남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가족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한 이승준 군의 이번 수상은 청소년에 대한 가족의 깊은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하고, 잠재력이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현재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년 3월에 있을 포상식에 동장 포상을 준비하고 있는 약 5명의 청소년들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도 청소년을 추가 모집하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운영하고, 익산시내 청소년들의 자기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