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한 제5회 철새와 함께하는 웅포곰개나루해넘이축제와 제13회 해맞이 익산건강기원축제가 31일과 새해 1월1일에 각각 열린다.
오는 31일에 열리는 해넘이 축제는 서해 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곰개나루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한 겨울철새의 군무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웅포면 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5회를 맞는 이 축제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망풍선 날리기, 해넘이 감상, 달집 점화, 해넘이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부대행사로는 연날리기, 투호, 링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무용, 지게목발노래, 시민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이 함께 열린다.
또 새해 1월1일 오전 7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휴식처인 배산에서는 익산시민들의 한 해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해맞이 익산건강기원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1부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각종의식이 치러지고, 2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타 지역이 아닌 지역의 명소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를 통해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