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순수미의 품질이 도내 최고, 전국 2위의 고품질 브랜드쌀로 평가됐다.
‘익산순수미 골드라이스’가 2009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익산시 최초로 전국 2위(전북 1위)에 선정,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평가에서 49개 쌀 브랜드 중 총 12개 브랜드가 선정되는 가운데 명천RPC가 출품한 ‘익산순수미 골드라이스’가 최종 2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성과는 명천RPC가 올해 브랜드쌀 평가에 첫 도전해 전국 2위에 올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현재 익산 순수미는 올해 독일,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에 550여톤(13억2천만원)을 수출되며 국내외에서 최고 쌀로 인정받고 있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지난 2003년부터 시중에 유통되는 브랜드 쌀 1800여개를 평가해 그 가운데 12개 브랜드를 선정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된 쌀은 1년간 균일한 품질관리와 9개 소비자단체와 연구기관, 국가기관 등이 엄격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명천RPC 대표 조영씨는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GAP인증시설, 건조?저장시설 등에 과감한 시설투자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최첨단 시설에서 명품브랜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결과는 산학연관민 거버넌스 농정시스템 확립의 일환으로 구축된 쌀산업발전분과위원회의 역할이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더욱 강화된 생산기준을 적용해 합격된 포장에 대해서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후지원제도를 실시한다. 또 정기적으로 순수미 판매장에 쌀을 직접 수거해 단백질 검사, 유전자 검사, 완전미율 검사 등 한국 소비자단체 평가기준에 맞는 품질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