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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의원 선거전도 불붙었다

입지자 50여명 달해...익산갑 치열한 공천 전쟁 예상

등록일 2009년12월21일 18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 지방선거 관련, 익산지역 기초의원 출마 예정자들의 민심 행보도 단체장 출마 입지자들의 행보 못지않게 빨라지고 있다.

20일 현재 익산지역 기초의원 선거는 민주당 출신의 전․현직 의원 대부분이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신인들도 대거 내년 기초의원 선거에 뜻을 세우면서 세밑 선거판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25명(선출22명, 비례3명)기초의원을 뽑는 익산지역에서 현재 출마 거론되는 입지자 수가 벌써 51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선거구 별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9명에 달할 정도로 대거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 선거가 5개월이나 남을 것을 감안할 때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 나서는 후보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 익산 기초의원선거는 단체장 선거보다 더욱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 총선 때 한병도에서 이춘석 국회의원으로 교체됐던 익산갑 지역 경우, 이 의원의 당선을 도왔던 공신들 가운데 상당수가 내년 기초의원에 도전장을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현역 의원들과의 치열한 공천싸움이 예상된다.

이런 영향 탓인지 민주당 후보군들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세밑 선거판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론과 지역정관계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기초의원 입지자들을 선거구별로 살펴봤다.

먼저, 가 선거구는 오산면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 평화동이 선거구역이다. 이 곳에서 2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 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5명으로, 4선인 박종규의원(민주당)과 초선인 김일영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과 이영수(민주당), 이희광(민주당) 등 전직 시의원 2명, 권익섭 민주당 익산갑 평화동협의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나 선거구는 중앙동 인화동 모현동 송학동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는 총 4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 예상자는 총 9명으로, 현재 김용균(무소속), 김대중(민주당), 장오준(민주당) 최종오(민주당) 임영애(민주당) 등 5명의 현역의원에 서동훈(민주당) 등 1명의 전직 시의원, 김충영 민주당 익산갑 사무국장, 이세형 민주당 송학동협의회장, 김귀진 민주당 익산갑 상무위원 등이 거론된다.

다 선거구는 함열읍 황등면 용안면 용동면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는 총 2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그동안 입지를 굳건히 해왔던 현 김영배의원의 도의원 출마에 따라 후보자간 경쟁이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평가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3명으로, 조규대 현의원(민주당)과 정호영 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박종옥 민주당 함열협의회장이 거론된다.

라 선거구는 마동, 남중, 신동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총 3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6명으로, 김세현 (민주당), 김정수(민주당), 박종대(민주당) 등 현역의원 3명이 모두 출마 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최병모(민주당) 전 시의원과 최병기 이리신협 이사장(민주당), 김상섭 마동주민자치위원장(무소속)의 도전이 거론된다.

마 선거구는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삼기면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서는 2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최기재(민노당), 오영복(민주당) 등 2명의 현역의원의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신영철 현 의원은 출마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박봉열 전 의원(민주당)과 김연식 낭산면체육회장(민주당), 이육일 하림 민원실장(민주당), 정효석 전 면장(민주당)이 거론되고 있다.

바 선거구는 영등2동 ,어양동 ,삼성동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서는 총 4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지난 선거 때 민주당 2명과 진보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으로 표가 나눠진 것으로 볼때 유권자들의 표심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된 점이 특정이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8명으로, 백경민(민주당), 송병원(민주당), 오기주(진보신당), 손문선(무소속) 등 4명의 현역의원 모두 출마가 예상된다. 여기에 정문섭 조선대외래교수와 성신용 전 농촌지도자연합회장, 김병용 민주당전북도당 청년국장, 이천인 민주당 익산을 청년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 선거구는 금마면 왕궁면 춘포면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에서는 2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5명으로, 의장을 지낸 김정기의원과 임병술(무소속)의원 등 2명의 현역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여기에 김태열 춘포주민자치위원장(민주당)원유길 시설원예영농법인 대표(민주당), 이곤석 대한통운 택배지역소장(무소속) 등이 거론된다.

아 선거구는 동산동, 영등1동, 팔봉동이 선거구역이다. 이곳 선거구에서는 3명의 기초의원이 선출된다. 이곳 선거구는 현 시의장인 김병옥의원의 도의원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2명의 현역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이 선거구는 조배숙의원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주유선의원(비례대표)의 출마가 유력함에 따라 현역 의원 간의 불꽃 튀는 선거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곳 선거구의 출마예상자는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소병홍의원(민주당)과 김형화의원(무소속)에 비례대표인 주유선의원이 가세, 총 3명의 현역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여기에 송호진 전 시의원(민주당)과 정길석 민주당익산을 조직부장, 도현신 민주당홍보부장, 이장택 KT익산지사노조위원장(무소속) 등이 거론된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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