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한센인 생활터전인 왕궁면에 간이양로시설을 신축, 준공했다.
18일 오후 왕궁면 현지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준배 새만금환경녹지국장, 이길용 한빛복지회장 대행, 농장대표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 간이양로시설은 왕궁농장에 살고 있는 한센인 정착 1세대 노인 중 주거시설이 열악한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총 29억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1,758㎡에 지상1층 6개동이 조성됐으며 30세대 60명이 입주해 편안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게 된다.
현재 왕궁면 한센인 정착촌은 해방이후 한센인들이 모여 마을을 이뤄 현재 900세대 1,600여명이 살고 있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작년 8월부터 간이양로시설 조성에 착수, 올해 12월 준공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