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이 17일 한국인체자원 단위은행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병원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형래 국립보건연구원장,전국대학인체자원단위은행장들과 나용호 원광대학교총장, 임정식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장,윤기중 원광대학병원 한국인체자원 단위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광대학병원 임정식 병원장은 “오늘 개소하는 원광대학교병원 인체자원단위은행 및 각 단위은행 모두가 의생명 연구에 대한 중추적 역할을 다하여,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큰 업적으로 기록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원광대학병원 한국인체자원거점은행은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각종 암 질환과 면역 및 소화기질환 관련을 비롯한 특성화 질환 연구를 위해 인체자원을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액체질소탱크,세포배양기,초저온냉장고·원심분리기,은행운영관리서버 등의 최첨단 시설을 고루 갖췄다.
원광대학병원의 한국인체자원은행은 정상인의 기존 인체자원 2,087명과 신규인체자원 8.200명 등 2012년까지 12,000여명의 인체자원을 확보 수집을 목표로 설정하여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동의를 거쳐 채취한 조직과 혈액 등의 검체를 기증받아 유전자형태로 액체질소탱크 등에 영구 보존하며, 병원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통해 분양을 원하는 연구자에게 분양하게 할 계획이다.
아울러 표준화된 인체자원의 확보는 향후 진료·교육·연구의 길에 앞장서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으로 인체유래 자원(유전자, 조직 및 세포 등)을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및 분양하게 되며 또한 인체자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제공.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기중 원광대학병원의 한국인체자원은행장은 “인체자원은행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소화기 및 면역질환을 주대상으로 하여 혈액 DNA에 대해 전수관리, immortalized B-cell line 제작 및 관리, 암 조직 등에 대한 DNA 추출 및 관리 등을 통해서 차별화된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