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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선 후보 ‘난립’…민주 공천 ‘누가’

예비 후보 난립, 혼탁 선거 등 부작용 우려...물갈이는 얼마나

등록일 2009년12월17일 18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내년 6․2 지방선거를 5개월여 남겨 놓고 벌써부터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이 대거 난립,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각 정당들이 내년 2~3월께 후보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일정을 잡으면서 이미 공천경쟁이 시작됐다는 시간상의 해석도 이들의 잰 발걸음을 독려하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와 언론 등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익산에서 현재 거론되는 출마 후보는 시장 12명,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엔 51명 등 모두 76명에 달하고 있다. 교육의원 등 기타 후보와 인지되지 않은 후보까지 합하면 줄잡아 90~10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익산지역은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시장 1명과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25명(선출 22명, 비례대표 4), 교육의원 1명 등 모두 31명이 선출된다.

이 같은 선출 자리와 예비후보자 수에 대비할 때 추산되는 경쟁률은 약 3대1에 달한다. 여기에 아직 선거일이 5개월이나 남을 것을 감안할 때 예비후보등록일인 내년 3월21일에 다가갈수록 실제 나서는 후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4명씩 경쟁하는 광역의원에 비해 기초의원은 출마자들이 선거구 별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9명에 이를 정도로 대거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어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먼저 익산시장 선거에는 현재 이한수(민주당) 현 익산시장을 비롯한 김병곤(민주당) 전 도의회 의장, 배승철 현 도의원(민주당), 김재홍 전 국회의원(민주당),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민주당), 천광수 전 완주군수 비서실장(민주당), 이승홍 광산자원 회장(민주당), 고현규 전북도당 지방자치위원장 (한나라당), 유랑면 전북도당 정책위원장(한나라당), 박경철 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무소속), 신추 효성트랜스월드 대표(무소속), 안세경 현 전주 부시장(무소속) 등 12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현 시장을 비롯해 전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 간부, 현 도의원, 기업체 CEO, 시민단체 대표까지 입지자들의 명성과 경륜 하나하나가 모두 기라성이다.

광역의원의 경우 익산은 4개 선거구로 나눠져 4명의 도의원이 선출된다. 2선거구 김병곤의원이 익산시장 출마를 표명함에 따라 1석의 물갈이는 확실하지만, 시장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1선거구 배승철의원의 결단에 따라 물갈이가 2석이 될 수도 있다. 3선거구 김상철의원과 4선거구 김연근의원은 재출마를 확정한 상태다.

1선거구는 오산면, 함라면, 웅포면, 성당면, 평화동, 중앙동, 인화동, 모현동, 송학동이 선거구역이다. 현재까지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는 후보자들 외에는 다른 당 후보들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출마 예상 후보로는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배승철 현 도의원(민주당)과 박성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민주당), 이동우 민주당 익산갑 지방자치위원장(민주당)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2선거구는 함열읍, 황등면, 용안면, 용동면, 마동, 남중동, 신동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은 5선의 김병곤의원의 시장출마로 장장 19년 만에 새얼굴로 바뀐다. 현재 민주당후보 3명과 무소속후보 1명이 출마가 거론되는 상태이며, 본선에서는 민주당 공천에서 살아남은 후보와 무소속후보가 양자구도로 맞붙을 공산이 높다.

이 선거구는 현재 고승일 민주당 익산갑 민원실장과 김영배 현 시의원, 서문재 전 시의원 등 3명의 민주당후보와 무소속 홍진기 익산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등 4명이 거론된다.

3선거구는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삼기면, 영등2동, 어양동, 삼성동등이 선거구역이다. 이곳은 지난 보궐선거로 입성한 현 김상철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곳으로, 현역 의원과 전 시의장인 임귀택후보의 공천싸움이 관심거리다.

이 곳은 현재까지 민주당후보 2명과 무소속 후보 2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상철 현 도의원과 임귀택 전 시의원 등 2명이 거론되며, 무소속에서는 황호열 전 어양동주민자치위원장과 박형창 전북발전연구원 인적자원개발지원센터장이 거론되고 있다.

4선거구는 금마면, 왕궁면, 춘포면, 동산동, 영등1동, 팔봉동이 선거구역이다. 이 곳은 현역인 김연근 의원에 현 김병옥 시의장이 도전하는 형국으로, 현재까지는 공천장만 받으면 무혈입성이다.

따라서 이 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는 공천장을 누가 받을지 여부다. 
김연근의원이 초선답게 패기 있고도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지만, 도전이 예상되는 김병옥의장도 현 익산시의회 수장으로서 조직력이 막강한데다 사실상 공천권에 막대한 영향력이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두 후보중 어느 쪽도 공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출마가 거론되는 기초의원 후보들은 다음 기사에 각 선거구별로 연속 보도합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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