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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급한데 돈 좀 어떻게 안 되겠니" 메신저 낚시

익산경찰, 보이스․메신저 피싱 사기범 3명 구속영장신청, 3명 불구속

등록일 2009년12월10일 18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터넷 메신저나 보이스 피싱 수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사기범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10일 전화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돈을 편취하거나, 개인정보를 해킹 한 뒤 인터넷상 메신저를 이용해 수억 원을 가로챈 K씨(28) 등 3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 다른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 초순경부터 중국에서 콜센터를 이용해 무작위로 불특정 국내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송금하도록 유인해 가로채거나, 국내 모 인터넷 메신저 계정을 해킹한 뒤 피해자들에게 친구인 것처럼 속여 돈을 받아 챙기는 등 최근까지 75명으로부터 1억 5,000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중국인 해커를 고용하고, 또 사전에 대포통장 수집업자로부터 70여개 대포통장을 양도받아 편취한 자금을 여러 단계에 거쳐 세탁하는 등 범행 수법이 아주 지능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달아난 인출책 K씨(21세)등 공범 2명을 검거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을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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