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한 해 활동성과를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009 익산시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10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전종수 부시장을 비롯해 기관 및 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전 부시장은 자원봉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자원봉사 홍보 동영상 상영, 봉사단체 소개 등이 이어졌다.
305개 단체 47,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자원봉사수요처를 발굴해 자원봉사자와 연계하고, 자원봉사자 교육과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사랑의 집수리를 비롯해 무료안과 진료,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나눔주머니 만들기, 자원봉사자 대상 할인가맹점 운영,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 등을 운영하며 이웃사랑 실천과 함께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썼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사랑의 빵굼터’를 통해 매주 결식아동 및 농촌의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이 담긴 빵을 제공하며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들의 급식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엄양섭 이사장은 “이번 대회가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손과 발이 되는 자원봉사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쓴 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전국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 오는 1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