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 외과팀이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를 본격 가동한지 약 1년 2개월 만에 단일과로서는 최단기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 10월 첫 수술이후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장암 11건, 담낭암 1건, 갑상선 암 88건 등 총 100례를 달성, 이는 지방에서는 최 단기간을 갱신하여 로봇수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호남과 충청.제주지방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원광대학병원은 인간의 의술과 로봇의 결합으로 더욱 빠르고 정교해진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갑상선암 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현재까지 수술 받은 88례에서 목소리 변화로 고생하는 환자는 한 명도 없었으며, 수술 후 출혈 등 합병증으로 재수술을 시행한 환자도 한 예도 없었다.
갑상선 수술의 경우,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목 앞 부분에 밖으로 보이는 긴 절개 흉터가 남았으나 갑상선 로봇수술은 가슴과 겨드랑이 주름에 약 1cm이하로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없는 갑상선 암수술을 시행, 미용적이면서도 안전한 최첨단 갑상선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술 실적은 지방대학 최초이며, 수술 규모에서도 전국 5위에 랭크되는 수준으로 전북권을 뛰어 넘어 충청, 경기권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광만 최운정 교수는 "로봇수술은 통증과 수술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회복기간도 단축시켜 수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커 최근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앞으로 충청,호남 제주지역에서도 ”명품 수술“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