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며 안정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1일 평균 80여명을 넘었지만 30일부터 3일까지 1일 평균 45명 정도로 감소 안정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 3일 현재까지 확진환자가 3,061명이 발생하였으며, 추정환자 16,559명이 항바이러스제 투약 받은 바 있고, 앞으로도 집단발생을 차단하기 위하여 복지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에서는 일일발열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황총괄반과 현장관리반, 행정지원반, 공보지원반으로 편성 운영 중이며, 109개 학교와 약국, 병원, 학원 등에 신종플루 관련 예방, 점검 대책 및 홍보를 벌이고 있다.
특히 시와 익산소방서는 매일 학교 예방접종과 관련 접종 후 이상반응자 발생에 대비 보건소 및 119구급차를 예방접종 현장에 배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으며, 약국, 병원 등에 타미플루 등 약제공급이 원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감염층으로 분류된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예방접종도 순조롭게 완료됨으로서 방학기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이 현격히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자체적인 점검과 대응체계 유지에 전념하여 확산요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11월부터 학교방문 접종팀 연인원 690명을 투입하여 신종플루 예방접종 109개교 47,600명을 12월7일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영유아 및 임신부, 만성질환자, 65세 이상노인 등에 대해서는 2010년 2월까지 단계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며, 영․유아(6개월~미취학아동)는 12월 7일, 임신부는 12월 2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각각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영유아 610명, 임신부150명에 대하여는 개인별 접종안내문을 발송하여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