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4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익산 고구마 브랜드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고구마산학연협력단(단장 송해안 교수)를 비롯해 고구마 재배농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1월부터 추진되는 ‘익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사업’ 추진에 앞서 익산 고구마 공동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고구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보는 자리.
농촌진흥청 정병춘 박사는 이 자리에서 ‘고구마 재배농가의 경영혁신 마인드 창출’ 주제발표를 통해 고구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중심의 경영마인드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생산성본부 백상민 팀장은 ‘지역브랜드화를 위한 지역특산품 마케팅 전략’에서 지역이미지 활용법, 입소문을 통해 소비자를 자극시키는 소비자 활용법, 인터넷 쇼핑몰을 활용한 1:1 마케팅법칙 등 9가지 측면을 제시했다.
특히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고구마 제과,제빵 시식회를 마련, 참가자들의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고구마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재배 및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 고구마 소비량의 40~50%를 차지하는 제과제빵을 개발했다.
한편 시는 올해 명품 고구마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무병묘 대량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구마 수량 125%, 상품성 35%를 증대시켰다. 내년에는 익산 공동브랜드 개발과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생산, 유통, 가공을 통한 익산 농특산물의 브랜드 파워형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