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에 우남건설(회장 오균섭)과 제일치과 류흥철 원장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이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먼저,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한 우남건설은 지난해 장학금 5억 원 기탁을 약정하고, 1차분 2억 5천만을 전달한데 이어 2일 오후 추연철대표가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나용호 총장에게 직접 2차분 1억 원을 전달했다.
오균섭 회장을 대신해 장학금을 전달한 추연철 대표이사는 “이 지역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서 건설업계에서 자수성가한 오균섭 회장의 뜻을 이어 지역우수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남건설에 이어 3일 오후에는 치과대학 동문인 제일치과 류흥철 원장이 년6백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약정하고, 약정서를 나용호 총장에게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류흥철 원장은 “원광대 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동문들의 후배사랑을 위한 장학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나용호 총장은 “선뜻 장학금을 기탁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뜻있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원광대에 발전기금 3억 기탁
원광대학교 주거래 은행인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이 지난달 30일 학교발전기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 정해붕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원광대학교를 찾아 나용호 총장에게 기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해붕 부행장은 미래의 인재육성에 있어 호남 사립대학 명문인 원광대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 및 상호 협력을 통해 더욱더 발전하는 미래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원광대학교에 입점한 하나은행은 스마트카드 시스템구축비용 23억 원을 투자하고, 매년 3억 원씩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전달식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