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래 발전을 시민이 주도하겠다'고 천명한 순수정책토론모임인 '익산시민포럼'이 창립,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익산시민포럼은 창립 발대식과 함께 가진 첫 번째 토론회 주제로 창립 취지에 걸맞는 ‘익산시민의 삶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내용을 선택' 해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민포럼(대표 : 양재석)은 지난 23일 저녁 6시 익산 YMCA 8층 대강당에서 발대식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익산의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 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권영모 원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이양재 원광대학교 토목환경공학부 교수가 각각 좌장과 발제를 맡았으며,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김경일 (원불교 총부 100년 성업회 교무), 손문선 (익산시의회 시의원), 이동녕 (원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등이 나서 발제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토론회는 첫번째로 익산과 전국의 비슷한 규모의 도시와 전주, 군산을 대상으로 삶터, 일터, 놀터, 숨터로서의 비교분석을 통해 익산의 현주소를 파악해 앞으로 익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 내용을 보면 ▶삶터 - 편안한 도시, 안전한 도시, 상생의 도시 ▶일터 - 기업하기 좋은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 ▶놀터 - 다채로운 문화의 도시, 즐기기 좋은 도시;여가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 관광도시▶숨터 - 숨쉬는 도시, 깨끗한 도시 등의 주제별 익산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요소들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환경 조성 ▷‘세방화’를 주도하는 지역리더 - KTX를 활용한 재도약 ▷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도시 그리고 GENDER CITY ▷아시아의 보석, 니트 중심도시 ▷새만금의 관문도시로서 새만금과 직결되는 신교통수단 건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등의 요소로 구분, 각 주제별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발대식 및 토론회에는 익산YMCA 이사장 한병수, 익산시 비서실장 이창필, 영등상가번영회장 유완길, 익산시 산업 문화발전 연구소장 천광수, 변호사 정남기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시민포럼 양재석 대표는 “앞으로도 익산시민들의 관심과 지역 이슈를 개발, 지속적인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과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건전한 정책개발, 제안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