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이 될 ‘수도산 체육공원’이 30일 준공됐다.
익산시 금강동 524번지 일원에 총 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된 수도산 체육공원에는 축구장1면과 풋살장1면, 농구장1면, 족구장1면,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동산동, 인화동, 금강동 등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원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한 분수대,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마련되어 가족들의 여가선용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는 이날 오후 3시 준공을 기념해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예술단의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축제’를 열었다.
이날 거리축제에는 시립예술단 풍물단이 ‘창작 타악 다이나믹’을 선보이고 합창단이 ‘문 리버’, ‘내가 만일’, ‘아름다운 강산’ 등을 노래했다.
또 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하고 마지막으로 무용단과 풍물단이 신명나고 아름다운 ‘소리&사위’를 선보였다.
이 시장은 이날 “수도산 체육공원이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마면에 다목적 체육관과 금마축구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정비 및, 장애인 체육시설, 인공암벽장 등을 올해부터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