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유수 식품회사 등을 유치하기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익산시는 27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식품공업협회, 전북도와 공동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한수시장,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국내 식품관련 기업 CEO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산업 진흥 선포식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식품 산업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그동안 내수에 치중되었던 식품산업이 세계로 진출 할 수 있도록 민-관이 서로 협력할 것을 선포하는 특별한 행사.
익산시는 이날 참석한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대정책에 관한 설명과 함께 비전과 가치, 투자여건 등을 소개, 기업인들의 호감도를 한층 높였다.
시는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단순 홍보 및 설명회가 아닌 식품관련업계가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하는 식품산업진흥선포식을 함께 마련해 식품 기업인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주요 행사는 제1부 '식품산업진흥 선언문' 낭독과, 제2부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인구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과 참석자들은 1부 식품산업진흥선포선언문을 통해 농어업과 식품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내수에 치중했던 식품산업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가 되어 식품산업을 진흥시켜 나갈 것 등을 다짐했다.
이어 2부 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농식품부 권재한 과장이 나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스타일로트트 윤상혁 대표가 '시장조사를 통해 살펴본 국가식품클러스터의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 했다.
전문가의 발표가 끝난 뒤 식품기업들의 궁금증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식품 기업인들과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한 밑바탕이 되기에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중국 식품업체를 상대로 홍보와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