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성친화 서포터즈들이 도서관 이용객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20일 시립도서관(마동)을 찾았다.
‘우리동네 도서관 살펴보기’ 체험활동에는 마동 서포터즈 30명과 한국부인회 서포터즈 7명, 도서관지킴이 자원봉사자 3명이 참여했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도담도담 어린이 도서관 화장실을 어린이와 함께 이용해보고 어린이 신체조건에 맞게 조성되어 있는지 살펴봤다. 또 내 아이를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서포터즈들은 이날 체험의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 의견을 제출했다. 관련 공무원들은 불편사항 의견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하고 검토 후 답변할 사항은 추후 검토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이날 서포터즈들은 “새롭게 조성된 수유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익산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며 “도서관을 찾는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포터즈들은 이웃을 위해 집에 있는 책을 한 권 이상씩 가지고 와서 도서관에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하는 1,003명의 여성친화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