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험시설물로 판정받았던 익산 시청사가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해 안전 건축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청사는 지난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았다. 노후화가 심한 청사에 대한 다양한 여론이 있었지만 시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청사 신축보다는 청사 리모델링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아래 이번 공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보수․보강공사를 통해 구조적으로 취약한 주요 구조부를 철골 H빔과 탄소섬유 보강공법으로 등으로 구조적 안정화 시켜 건축물의 상태등급을 C급으로 상향시켰다.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방수공사 및 외부 마감재 보수 등 취약 부분을 보수했다. 특히 시장․부시장실을 대폭 축소하고 대신 소회의실과 민원상담실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사의 철저한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해 각종 시설물 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