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의 핵심 관건이었던 민자 유치문제가 한국주택토지공사(이하 LH공사)에서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식품전문산업단지 239만㎡(72만평)와 익산시를 비롯한 지방비, 민간투자 등으로 추진되는 주거,상업용지 157만7000㎡(48만평) 등 총396만7000㎡(120만평)에 대해 모두 LH공사가 적극 나설 태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또,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화될 경우 현재 120만평으로 추진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궁극적 목표인 R&D집적화를 위해 300만평까지 확대하는 제2단계 계획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 부분 72만평 뿐만아니라 주거와 상업용지까지 LH공사에서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다”면서 “이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최초계획인 300만평을 목표로 다시 행정력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관내업체인 (주)하림은 새로운사업 진출을 위해 50만㎡(15만평)을 사용할것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산업용지의 분양에 대해서 이 시장은 “KDI 분석에서 기업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예상보다 훨씬 높은 분양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면서 “분양에 대해선 아무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분양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이달 중으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 12월 착공해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