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도와 에너지 관련기업인 (주)상공에너지, 한국중부발전(주), 한라산업개발(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한수 시장, 한용규 (주)상공에너지 대표이사, 정창길 한국중부발전(주) 대표이사, 권형기 한라산업(주) 대표이사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이 시장은 “기업 경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익산시에 투자 결정을 해준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들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단에너지 설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주)상공에너지는 익산 제2산업단지 내 자리 잡고 총 89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증기는 산업단지 내 업체에 공급하고 전력은 자체 에너지로 사용 후 잉여 전력은 한국 전력에 역송한다.
또 한국중부발전(주)는 2001년 한국전력공사가 물적분할하여 설립된 화력 발전업체이다. 한라산업개발(주)는 각종 폐기물 처리·대기오염방지·수처리 분야 등에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환경전문기업.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CO2저감을 위하여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력·풍력·태양력 발전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선정, 연구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