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 서포터즈가 여성의 입장에서 생활의 불편사항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한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가진 여성친화서포터즈는 12일 그 첫 활동으로 현재 살고 있는 동네를 함께 돌며 생활의 불편사항을 찾아내는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등시민공원에서 열린 체험행사에는 영등2동 서포터즈 30명과 전국 주부교실 익산지부 서포터즈18명, 관련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유모차를 밀며 공원을 산책하고 주차장에서 아이안고 내리기 등의 체험을 했다.
서포터즈들은 이날 체험의 불편사항을 찾아 개선 의견을 제출했다. 관련 공무원들은 불편사항 의견을 현장에서 즉시 답변을 하고 검토 후 답변할 사항은 추후 검토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공무원들로부터 유모차를 기증받고 체험행사 후 유모차를 필요로 하는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동네한바퀴 행사는 오는 20일 시립도서관과 24일 중앙동 시범거리와 매일시장에서 각 동 서포터즈와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여성서포터즈를 통해 여성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찾아내고 점차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