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희망연대의 사회창안대회에서 나온 우수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민관학 우수 아이디어 실현회의’를 11일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시민들이 제안한 7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실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아이디어 제안 시민, 희망연대 사회창안 서포터즈, 익산시 시민제안 심사위원, 담당 공무원,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직원 등 21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5월~6월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주최한 익산사회창안대회 “굿아이디어로 익산을 바꿔라”에 시민 아이디어 272개가 공모되었으며 1차, 2차 심사, 최종결선 발표대회를 통해 7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월 시민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 익산시의 1차 답변이 있었고 희망연대에서 보충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희망연대 이진홍 사무국장이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 실현회의가 있기까지의 경과와 7개 아이디어 제안내용을 보고하였으며 이어서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은 1주제 “하나로 아래 냇둑 길 따라 미륵사지까지 자전거도로를”, 2주제 “유아를 위한 화장실 환경개선 및 간이운동시설 설치에 관하여”, 3주제 “익산역광장, 문화를 입다”, 4주제 “주차기준선으로 빠른 주차와 공간활용”, 5주제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색깔별 통일”, 6주제 “버스알림기능 및 정류장 익산시 홍보 활용”, 7주제 “공원에 주말벼룩시장을”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민과 시민단체는 담당 공무원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검토하고 정책을 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익산시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대상을 수상한 “하나로 아래 냇둑 길 따라 미륵사지까지 자전거도로를” 아이디어와 관련하여 5억원의 예산이 편성되는 등 7개 아이디어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향과 예산규모 등이 회의에서 논의되었으며 계획대로 예산이 확정된다면 2010년에는 시민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연대 김정필 대표는 “실현회의가 있기까지 익산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익산사회창안대회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민관협력의 사례인데, 앞으로 더 잘 발전시켜 민관협력의 모범적인 정형을 만들어봤으면 한다”며 시민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희망연대는 앞으로 7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구체적으로 협의, 점검해가는 한편 7개 아이디어를 포함 “시민 아이디어 100선 자료집”을 발간하여 관련기관, 단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시민들이 제안한 7개 우수 아이디어 자세한 내용은 희망연대 사회창안 홈페이지 <굿아이디어> 게시판 http://www.goodidea.or.kr 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