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경찰서 입건 사고가 1건도 없는 등 지역에서 가장 법을 잘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리고등학교는 지난달 28일에 군산 리츠프라자 호텔에서 있었던 법무부 범죄예방 군산․익산지역 협의회 주최 ‘2009 범죄예방과 법질서 바로 세우기 한마음대회 및 제7회 준법우수학교 시상식’에서 무사고를 달성해 준법우수학교로 선정, 표창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리고등학교(교장 김도중)는 11월 10일 13시에 이의경 전주지방검찰청군산지청장을 비롯하여 정광윤 익산교육장, 김도중 이리고등학교교장, 교직원, 학생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준법우수학교 현판식 행사’를 거행했다.
준법우수학교는 재학생 중 1년간 경찰서에 입건이 한건도 없는 학교로 선정 기준을 삼는데 익산지역 고등학교로는 이리고등학교가 사건 사고가 없는 학교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 선도 모범교사로 이리고등학교 학생지도부장(교사 이용진)이 선정되었고, 이리고등학교 손영균(2-5)군과 장한수(2-3)군이 모범청소년으로 선정되어 표창장과 장학증서를 받았다.
이번 시상학교 중 이리고등학교는 유일하게 청소년 선도 모범교사 및 모범 청소년 표창을 받음으로써 인성교육과 교과교육을 잘 하여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명실 공히 전북지역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였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이의경 전주지방검찰청군산지청장은 “준법우수학교로 선정되기까지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리고등학교가 익산지역의 학생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여 익산시의 모든 학교가 준법우수학교로 거듭나서 익산시를 준법우수시로 바꿔놓는 기틀을 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중 교장은 “이리고등학교가 준법우수학교로 표창 받은 것은 처벌과 징계를 위한 지도가 아닌 학생스스로 생활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여 스승과 학생사이에 믿음을 가지고 서로를 위해주는 희망차고 즐거운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한 결과이다.”며 ‘이번 현판식 행사를 계기로 더욱 더 준법정신이 강한 학교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