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병원 외과 채권묵(남59세) 교수가 대한이식학회장에 선임되었다.
채 교수는 지난달 30일 ~31일까지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9년 39차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대한이식학회는 1969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5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큰 학회로 발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에 최초로 시행된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하여 간이식, 심장 및 폐이식, 췌장이식, 소장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간이식은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신장이식에서의 교환이식은 국제적으로 종주국의 위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1년 9월에는 제12차 아시아이식학회(CAST)를 개최할 예정이다.
채권묵 교수는 원광대학병원 외과의 산 증인으로 1987년 신장이식과,1997 년 간이식 수술을 호남 최초로 성공시키기도 하였다.
대한이식학회는 1969년 3월 25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생체기증)성공을 시작으로 간이식,췌장이식,폐장이식 등을 포함, 인체의 모든 이식이 성공하는데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채교수는 “학회 40주년을 맞이하여 각종 학술대회를 통해 자유연제 발표 시간을 대폭 늘려 회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최신지견들의 교환 속에 학회가 질적, 양적으로 훌륭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채교수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전남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원광대학병원,외과장,원광대학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 외과학회 이사,대한 맥관외과학회 상임이사,대한 이식학회 상임이사,간담도학회 평의원,복강경학회 평의원,한국간담췌외과학회,세계 간담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