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적인 감성도시 익산시가 희망근로사업과 안전도시사업을 활용해 생활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모시키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6월부터 연말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시내 주요도로 보도블럭 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예산절감 효과와 쾌적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연인원 5천 2백여 명의 희망근로 참여자를 투입하여 시내주요 인도 300km 중 10%인 30km를 올해 안에 정비할 계획이다.
6월부터 현재까지 영등동, 모현동, 무왕로 등 20km의 주요도로 인도정비를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도로개설 사업 및 정비사업에 대해서 희망근로 참여자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8억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민의 이용이 많고 통행불편 및 인도파손이 심한 곳을 정비하여 시가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로관련 고질적인 민원인 도로파손, 횡단보도 인도턱 낮추기, 인도요철 및 파손보수 등을 병행하고 있어 민원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영등2동 주민센터와 영등시민공원 주변에는 ‘그림이 있는 인도’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영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불화의 대가인 이인호 화백( 인간문화재 사람 164호)이 디자인 및 지도를 하고 희망근로자의 참여로 이뤄졌다.
각 인도별로 주제를 정해 영등시민공원 앞 진등 1로는 해, 달 별 등을 소재로 한 동심의 길, 영등2동 주민센터 앞 진등 2로는 자연의 길, 익산시의 시조(비둘기), 시화(국화), 시목(소나무)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진등 3로는 패션의 길, 전자랜드 롯데마트 가는길 무왕1로는 백제 역사의 길, 아이스링크 장 주변 영등로는 특산물 거리, 시민공원 뒤 마한로는 생활체육의 길을 주제로 인도에 그림을 그려 넣어 걷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행정안전부의 안전도시로 선정된 익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정비 및 교육 등 13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중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1억 2천여만을 투자하여 상가 밀집지역인 무왕로 샘물타운 사거리부터 하나로 사거리 구간(1.8km)에 대해 인도 및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화단시설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걷기에 좋은 안전시범거리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