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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이름 걸고 열심히 일 할게요

등록일 2009년11월10일 17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딸이 직접 근무하게 될 사무실을 보니 안심이 되고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신규공무원 박수연()씨 아버지 박홍규(49)씨는 딸이 새로 일하게 될 시청에 와보고 마음이 뿌듯해졌다. 어렵게 시험에 합격한 딸이 근무하게 될 시청의 근무환경이 궁금했었는데 직접 보니 마음을 한결 놓이게 된 것.

시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에 부모님을 초청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신규 공무원 7명과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식이 열렸다.

이날 신규 공무원 7명은 부모들이 보는 앞에서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소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일할 것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또 부모들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직접 전달하고 신규 공무원들은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자식을 뒷바라지 해온 부모님께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녀들의 늠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부모님과 신규공무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앞으로 공직생활을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해나가는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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