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이 펴낸 여행책 ‘한아여’(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소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익산시에서 인터넷 여행 파워블로거 기자단 팸투어가 열린다.
시는 여행 정보제공에 날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여행블로거 기자단에게 익산의 문화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팸투어를 기획했다.
여행 블로거 기자 36명은 7일~8일 2일간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전시관, 성당포구마을 체험관 등을 방문하며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한다.
특히 7일 기자단은 사리장엄 출토와 배용준씨의 익산방문으로 학계와 세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미륵사지 석탑을 방문한다. 최근 배용준씨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일본팬들에게 한국의 미륵사지 석탑 앞에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뭉클한 마음이 앞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에는 함라와 웅포 일원을 산책하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한다. 또 함라마을 돌담길 및 삼부자집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엿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인터넷 검색을 생활화 하고 있어 블로그 기자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는 블로그 기자는 물론 전국에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