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익산시협의회(회장 염석호)는 오는 13일 협의회 자문위원 93명과 익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0여세대를 초청하여 2차 정기회의를 겸한 익산 문화 유적지 탐방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이 국민통합을 선도하는 한 일원으로서 지역에 사는 다문화가정에게 관심을 갖고 시민으로서 잘 적응하고 친근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이날 염 회장은 오전 9시 문화원에서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민주평통의 기관 설명과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일무지개운동의 하나의 실천과제로서 지역사회 소통과 화합을 위한 실천임을 설명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이 익산지역에 살면서도 백제의 중심지인 익산을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 또한 평통자문위원들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참여하는 의미를 두고 있다.
염 회장은 익산 시민이 된 다문화가정에게 익산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우리의 남북통일에 대한 기본 인식을 갖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날 일정은 익산문화원에서 오전 9시 정기회를 마치고 10시 출발하여 백제의 관문인 웅포 입점리 고분 전시관을 관람하고, 함라면 소재 3부자집의 흔적을 체험한다.
또한, 소통과 화합의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마련하고 천주교의 산 역사인 나바위성지, 금마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를 관람하고 해산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민주평통 문화예술분과위원회(위원장 양재석)의 주관으로 익산시와 익산문화원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민주평통 기획분과위원장인 김복현 문화원장이 안내와 해설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