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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국비 확보' 성패 달렸다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규모와 향후 로드맵, 해결 과제

등록일 2009년11월07일 10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규모
우선 2015년까지 농림수산식품부가 산업단지 등 11개 사업에 대해 약 5,800억원을 투자하고, 지자체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주거․상업용지 등을 병행 조성, 총 8,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지 않은 국제식생활연구소 등 5개 사업은 사업기간내 별도 단위사업으로 예산을 확보, 식품기업을 운영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조성된다.

먼저 식품전문산업단지는 산업용지 위주로 2,390천㎡(72만평)과 주거․상업용지 등 1,577천㎡(48만평)을 포함해 총 3,967㎡ (120만평)가 조성된다.

여기에, 식품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할 핵심 R&D 기반인 안전성, 기능성, 패키징센터를 구축하고, 국책 R&D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과 복합 R&D인프라를 구축해 R&D지향의 식품클러스터로 만들어 진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관리하기 위한 클러스터지원센터를 농식품부 산하기관으로 설립해 R&D와 네트워킹은 물론, 지역클러스터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업과도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연구개발, 생산, 가공과정을 연결하는 임대형공장과 Pilot plant를 구축해 유망기업들이 한 단계 더 수준 높은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것이다.

식품전문산업단지에는 150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이들의 R&D 수준과 역량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키워 동북아 식품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수출 지향적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됐다.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로드맵
농식품부, 전북도와 익산시는 올해 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할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국토해양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서 2010년 12월부터는 공사를 시작, 2012년 말까지 완공하여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9년 말까지는 조배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확정되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세부사업을 추진할 확실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2010년 초에는 농식품부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초기단계 사업을 이끌어 갈 추진단이 구성될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7개월 동안 스위스의 GEO, 이탈리아의 Vegitalia, 일본의 신명 등이 익산에 투자 문의차 직접 방문했고, 미국 MS GRAND, 캐나다의 T-BROTHERS FOOD & TRADING LTD등 총 23개의 외국기업과 국내 92개 기업이 클러스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익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해결해야 할 과제
농식품부에서 전북을 국가식품클러스터 대상지로 발표한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라는 하나의 큰 산을 넘었다. 그러나, 차질없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유수기업․연구소 유치, 국비예산 확보 등 또 다시 넘어야 할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

2012년 완공이 그리 넉넉지 않은 일정인 만큼 사업시행자 선정, 산업단지 지정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식품전문산업단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연구소가 먼저 투자해야하는 만큼 이들의 투자유치 활동에 전념해야 한다.

또한, 예타는 사업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일 뿐이고, 예산을 당연히 주겠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매년 차질 없는 예산확보를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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