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정안전부의 안전도시로 선정된 익산시가 시민들의 생활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정비 및 교육 등 13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연재해가 없어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익산시는 여성친화적․지속가능한․주민 참여형 안전도시를 목표로 생활, 교통, 산업, 농업, 식품보건, 화재, 재난 등 주거 및 사회 환경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진정한 안전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안전도시 시범사업비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 받아 여성친화도시 사업과 연계 추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안전도시 시설 정비사업으로 다음달 6일까지 상가 밀집지역인 무왕로 샘물타운사거리 부터 하나로 사거리 구간에 대해 인도 및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화단시설을 정비하여 시민들이 걷기에 좋은 안전시범거리로 조성한다.
영등동 한빛어린이집 앞 외 4개소에 여성과 아동안전망 지원을 위한 CCTV와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한편 노후 보안등을 정비하고 보안등의 밝기를 개선하며, 영등1차 2호 공원(영등초등학교 앞)과 영등2차 5호 공원(동초등학교 앞) 내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를 쾌적한 공간으로 개선한다.
또한, 농촌 지역인 낭산 구북마을 외 6개소에 조명이 있는 안전한 버스정류장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한다.
11월 중순부터는 다문화가정 좋은 이웃 결연 및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지도를 제작 배포하여 시민의 생활안전 의식을 높여 나간다.
향후 익산시는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여성, 어린이, 노인, 농촌, 생활 등 소외계층과 지역을 배려한 안전도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특별교부세 사업은 연내 집행이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사업이 착수되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다”며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시민들의 밤길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