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성면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불의의 사고를 당한 다문화가정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망성면 관내 교통사고로 다문화가정의 가장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들은 희망근로자 55명은 월급과 함께 받은 익산사랑상품권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희망근로자들의 이런 뜻을 전해들은 망성면사무소는 모금된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현금으로 교환해 5일 고 정모씨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희망근로자들은 “생활이 풍족하진 않지만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했다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갑작스런 사고로 남편과 아빠를 잃은 이들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