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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으로부터 날아온 아주 특별한 편지 '눈길'

등록일 2009년11월02일 18시0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미 8군부대로부터 원광대학병원에 날아온 감사장 한 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병원(병원장 임정식)은 지난 29일 미공군 8의무사령부 자넷 델투바 대령과 미공군 8비행단장 로버트 기번스 대령으로부터 미 8군 군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감사장을 받았다.

편지형식으로 전해 온 이 감사장은 평소 미공군 8의무사령부대원들이 응급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병원측에 진료를 의탁한 미 8군 군인들에 대해 세심한 배려와 친절로 최선의 진료를 다해주는 것에 대해 부대원들은 진심으로 감사를 느낀다고 적혀 있었다는 것.

지난 7월 10일 간질유사발작과 및 무호흡증 등을 일으켜 응급치료가 필요했던 미군 일병의 신속한 진료와 8월 29일 미군 중위의 응급치료에 대해 한국의 의료파트너인 원광대학병원 의료인들의 훌륭한 치료 와 간호를 지켜보며 “미8군의 아들들과 딸들인 항공병들은 본인들이 유사시 온전하게 진료를 받고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 한다“고 밝혀왔다.

귀 병원에서 이들 부상병의 치료는 물론 이들을 수행했던 호위병들에게까지 세심하게 하나하나 배려해준 훌륭한 지원과 더불어 제8의무전대의 의료능력을 능가하는 진료를 요할 때 원광대학병원의 유수한 파트너들이 있기 때문에 “미8군 비행단 모든 소속원들이 고국과 가족에게서 멀리 떨어져서도 안심하고 공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정식 병원장을 비롯한 국제진료센터장이신 양세훈 박사, 신경과 김요식 박사, 국제진료센터의 진경민 간호사께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미공군 8의무사령부와 의료업무 협약체결을 맺고 미국방부 수혜자인 현직군인과 그 가족들에 대해 전쟁이나 테러 또는 자연 재해로 인한 재난 시 응급의료지원 및 긴급구조와 더불어 필요한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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