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여성 서포터즈를 구성, 발대식을 개최했다.
28일 오후2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여성친화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서포터즈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8월 한 달 간 읍·면·동 여성 693명을 비롯해 여성단체, 시민단체 등 17개 단체 310명, 총 1,003명의 여성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사업이나 생활 속에서 남녀에게 불평등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도록 건의하고, 여성, 노인, 어린이 등을 배려하고 여성의 사회진출 및 권익신장,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민의식 변화를 유도하게 된다.
이날 여성 서포터즈들은 선서식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이 안정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언 및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발대식을 시발점으로 서포터즈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과 함께 누구나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초청강사인 대구경북연구원 이미원 박사는 “여성친화도시의 핵심은 주민참여”라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은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여성친화 시범도시로 지정된 이후 3/4분기까지 여성친화 시범거리 조성을 비롯해 보행편의 개선을 위한 도로정비 등 44개 사업을 실시해 왔다.
신규 사업으로는 장애맘을 위한 교육 강좌를 비롯해 한부모 가족무지개빛 사랑나누기, 등 5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