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재학생 의견을 수렴하고, 교양과정 개편을 통한 대학교육 강화를 위해 교직원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교육토론회를 27일 오후 숭산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교무처와 총학생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교양과정 및 수업평가를 비롯해 교육일반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재학생들이 학교에 참신한 의견을 제시해 대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상복 교무처장은 “교양과정 개편을 통한 실용중심의 교육 강화를 위해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양과목 신설과 다양한 교과목 개발로 학생 선택권을 부여하고, 영어영역강화 및 전공 간 융합된 교과목 개발 등 전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교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의 수업권 보장과 교수 개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기 부여를 위한 수업평가는 시간강사의 경우 다음 학기 강의 추천을 제한하고, 전임교원의 경우 경고 등 수업개선을 촉구하고 있다”며, “향후 학생 본인의 수업 성실도 문항을 추가하고, 단과대학별 특성에 따른 공통설문문항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무처장 설명회에 이어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를 신청한 12명의 학생들에게 발표기회가 주어졌으며, 발표학생들은 교양과정 개편, 수업평가, 인터넷 수업, 강의방법 개선을 비롯해 계절수업, 휴·보강, 교과목이수 체계 등 주어진 주제에 따라 각각 자신들의 의견을 발표했으며, 교무처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함으로써 대학교육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