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활동을 촉진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아래 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성중인 산업단지를 국내기업은 물론 세계첨단기업들의 구미에 맞게 조성․분양해 취약한 지역산업구조를 첨단산업구조로 개편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위해 차입한 564억원의 지방채가 ‘시 재정 건전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에 대해서도 시는 "산업단지 분양대금이 회수되는 2013년이면 전액 상환 할 수 있다"고 공언, 산단 분양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2개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는 가운데 2010년 초에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익산일반산업단지 내의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일본과 호주, 독일, 중국, 이탈리아, 스페인, 몽골 등 7개국 15개 기업체가 11,115만불의 외국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 7월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지로 지정 된 이후 공단조성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75%인 300억원의 국비로 지원받게 된데다 세계 각국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삼기․낭산에 조성중인 익산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592억원의 사업비로 2,793천㎡(84.5만평)을 2011년까지 조성을 마쳐 전기 전자, 통신, 자동차 산업을 주업종으로 유치 할 계획이다.
현재 토지보상은 99%마친 상태로 전체 공정율이 14%로 단지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함열에 조성중인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는 330억원을 투자하여 499천㎡(15만평) 규모로 2010년에 단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미 방사선 분야의 핵심기관인 익산방사선영상기기센터가 금년 12월에 착공하여 입주 완료되면 관련 기술이전과 구축설비를 이용하겠는 의사를 밝힌 업체가 20여개 달해 기업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좌)부품소재 전용단지 조감도. 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조감도.
시는 조성중인 2개 산업단지내 미래성장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 식품산업, 광전소재 및 IT부품 업체 유치에 힘쓰며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자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들 산단내 기업입주시 2,6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9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2009년에 지방채 564억원을 차입하여 2013년 지방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지방채는 소모성이 아닌 투자금으로서 분양대금을 회수하여 2012년까지 상환할 수 있어 시 재정부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3회에 걸쳐 차입한 지방채의 상환조건은 5년거치 10년 상환, 5%내외의 이율로 2010년부터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분양을 받기 시작해 분양대금 회수 후 전액 상환에는 이상이 없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