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학교마을도서관이 23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익산시황등초등학교에서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익산교육청,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공동 후원으로 개관하게 된 것.
황등초등학교(교장 김완규)는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며 지역의 명물인 황등석으로 지어진 옛 교사(校舍)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학교역사관과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하였다.
이 날 개관식에는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교육청,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을 비롯한 익산시내 각급 학교장과 지역 기관장, 마을 주민, 학생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황등학교마을도서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독서기회를 확충하고 평생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지역의 문화센터의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책 읽는 버스가 찾아와 아이들에게 동화도 들려주고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책잔치 프로그램을 통해 책 만들기, 캐릭터 손수건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황등학교마을도서관을 이용하고 싶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에는 오후 4시30분에서 저녁 8시3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12시까지 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열람과 대출 등 자유롭게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