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지난 15일 도서관 자원봉사자를 위해 마련한 ‘제3기 도서관학교’가 참가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학교는 시립도서관 뿐 아니라 동네의 작은도서관과 사립문고 등 우리 지역 도서관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인드 확립과 기본 교육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3기 도서관학교는 40여명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도서관의 역할에서부터 문화프로그램을 통한 도서관활성화, 책읽기의 중요성, 그림책 슬라이드 제작방법, 자원봉사자 조직과 운영 등의 강좌들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도서관학교 기간에는 “선진도서관 견학”의 기회를 마련하여 다른 지역의 작은도서관을 둘러보고 우수 사례를 체험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운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들의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보다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