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과 가족중심의 아름다운 상징거리를 조성, 내년 상반기에 하나로 전자랜드~부송변전소 사이 길 중앙분리대에 돌조각 작품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하나로 전자랜드~부송변전소 사이 길에 교통사고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백제문화와 석재산업의 중심지였던 도시의 특성을 살려 돌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돌 문화 조각 작품을 중앙분리대에 설치, 시민이 찾고 싶은 휴식의 거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돌 조각 작품은 ‘여성과 가족’이라는 테마로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가족애를 표현해 여성 친화적이고 가족 중심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해 2009 익산국제돌문화 프로젝트 조직위원회는 7일 오후2시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작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돌조각공모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돌문화조직위는 1차 돌조각 공모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작품 설치 장소인 하나로 도로에서 2차 설명회를 마쳤다.
이번 공모전 접수기간은 오는 21일~22일까지로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 사무국(www.iscp.kr)에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3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제작기간은 오는 30일~내년1월15일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돌조각 작품 공모전을 통해 하나로 도로가 여성과 가족 중심의 아름다운 상징거리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며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