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구조 전환을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에너지절감을 위해 관내 노후보안등을 고효율 절전형으로 교체한다고 6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관내 설치된 정액제 보안등 13,538개 중 노후화 된 나트륨 등 11,850여개에 대해 에너지효율이 높은 고효율 절전형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시는 이달 20일부터 내년 8월까지 10개월 동안 관내 2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보안등 11,850등 교체와 함께 무선점멸기 11,850개 부착, 관리프로그램 및 표찰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설치된 나트륨등 150W(소비전력 173W)램프를 절전형 램프인 세라믹메탈할라이드(CDM, 소비전력70W)램프로 교체하는 사업.
소비전력은 낮아지지만 보안등 조도기준에 적합한 고효율 등기구를 사용해 밝기는 비슷하면서도 전기료는 59.5%를 절감시켜 연간 4.5억원의 전기요금 절약을 할 수 있다. 또 노후보안등 전면 교체로 유지관리비 연 7.9억원 등 1년에 12.4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완료시 연간 약 445만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총 사업비는 100억원 정도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원하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이용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에서 선투자하고 전기요금과 유지관리비 절감액인 연12.4억원으로 약8년간 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의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전국 제1호 여친도시 익산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보안등 후면의 반사광을 줄여 농촌지역의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누전에 의한 감전사고도 예방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