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료 야외예식장 고객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과다한 결혼비용을 절감해 건전한 예식문화가 정착시키고 예식 외에도 작은 음악회나 문화이벤트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중앙체육공원 내 야외결혼예식장을 조성,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야외예식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시내 주요 동 주민센터에 현수막 게첨을 비롯해 배산체육공원 등 3개소에 전광판 홍보 등을 하고 있으며 야외예식장 홍보PT를 제작해 지역의 주 행사시 마다 상영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의 학예발표회를 예식장에서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야외예식장을 문화마당으로 탈바꿈해 매달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색소폰 연주회에 이어 9월26일에는 흙 울림 오카리나 앙상블 가을음악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가을밤 잊지 못할 음악을 선물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예원색소폰 동호회가 ‘야외결혼식장과 문화공연의 하모니’란 주제로 가을 색소폰 연주회가 열렸다.
한편 무료 야외예식장은 결혼예식무대와 음향시설, 신부대기실을 갖추고 부대시설로 단상, 사회자석, 꽃길, 아치, 촛대 등이 마련되어 있다. 폐백실은 정자를 활용한다.
지난 5월 야외결혼예식장 첫 주인공으로 10쌍의 동거부부들이 백년해로를 약속했으며 오는 11일에는 야외결혼예식장 공식 첫 커플이 탄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