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여러분! 익산백제왕도의 향기 속에 감추어둔 금빛 행운을 받으세요”

익산시가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익산역에서 ‘코레일과 함께 하는 사리장엄 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흥식 코레일 익산역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사진전은 백제왕도로서 익산이미지 홍보 효과는 물론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미륵사지석탑 금제 사리장엄을 비롯해 백제30대 무왕의 꿈이 담긴 동양최대의 사찰 미륵사(사적150), 한국 석탑의 시원인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발굴된 국내 유일의 왕궁터인 왕궁리유적(사적 제40호), 왕궁리5층석탑(국보 제289호), 왕궁리5층석탑 내에서 발굴된 19매 금제금강경판과 사리장엄구(제123호) 등을 전시한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백제 제30대 무왕이 웅지를 펼친 곳이었으며 우수한 세공기술과 보존과학이 뛰어난 백제인이 살았던 곳임도 알리고 금빛 사리장엄의 기운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에서는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는 10월1일 1시~3시에는 귀성객들에게 지역특산물 나눠주기 행사가 마련, 순수미를 증정한다. 또 귀성객들을 환영하는 풍물놀이가 계속 이어진다.

2일에는 청소년들이 꾸미는 ‘덩덕쿵 얼~쑤’ 공연이 열려 청소년 풍물과 전통악기 및 전통무술 공연, 떡매치기 체험 및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