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나눔이 있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신동 김용성(66)씨는 지난 10여년전부터 추석과 설 명절,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씩을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는 이번 추석에도 신동주민센터에 성금을 기탁하며 “주위의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추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남중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28일 210만원의 성금을 모아 익산사랑상품권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 42세대에 전달했다. 또 남중동 발전위원회(위원장 정준수)는 3년째 백미(20kg)를 경로당 10곳에 기탁해 지역에 훈훈함을 더했다.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상호)는 지난 24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함라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30세대에게 각 10만원씩 전달됐다.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