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도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안전도시’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합심해 안전공동체(safe community)를 만들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환경을 개선해 가는 지역․도시를 뜻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사업비 5억과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 여성․아동 안전망 지원을 위한 CCTV, 노후 보안등 정비 및 조도개선, 보행안전을 위한 도로정비, 다문화 가족 안전지원, (여성)안전 서포터즈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평가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사업계획과 예산편성, 민․관의 협력시스템 등 각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인 익산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여성친화적 안전도시,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주민참여형 안전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세우고 여성안전, 어린이․청소년안전, 노인안전, 생활안전, 농촌안전, 특별강화 추진사업 분야로 구분해 추진한다.
특히 주민참여를 전제로 사업이 진행되며 유관기관, 시민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성공적인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81개 시․군․구가 안전도시사업에 공모해 시․도 자체심사평가 및 추천, 행안부 서면평가 등을 통해 20개 시군구를 선정해 현지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익산시를 비롯한 경기도 과천시, 충남 천안시, 대전 대덕구, 광주 남구, 강원도 횡성군, 경남 함양군, 전남 장흥군, 대구 동구 등 총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