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백제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관내 시민·종교·사회단체 회원 266명으로 구성된 백제문화유산지킴이(추진위원장 김삼룡)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4일 오후2시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김삼룡 추진위원장, 각 사회․문화․종교․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 위촉과 최완규 마한백제문화연구소장의 세계문화유산 국내잠정목록 등제기념 강연이 함께 열렸다.
‘백제문화유산지킴이’는 운영위원회를 주축으로 지역 내 역량 있는 사회․문화단체 등 400여명이 참여해 익산의 고도지정 사업과 세계문화유산 등재사업, 미륵사 복원 사업 등 3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김삼룡 추진위원장은 “고도 익산의 꿈인 3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어느 때 보다 시민의 참여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에 백제문화유산지킴이 역할과 활동이 크게 기대 된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