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익산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익산에서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유치 워크샵이 열려,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워크숍은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조기투자 방안 협의와 함께 지자체간 투자유치 노하우 정보교류와 벤치마킹을 통한 투자유치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
익산시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전북도가 공동주최한 이날 워크샵에는 지식경제부 관계자를 비롯한 전북도 관계자, 경북, 대구 등 각 지자체 관계자, 외국투자기업인 고덴시, 동우화인캠, 솔라월드 등 60여명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날 초빙된 한국고덴시, 솔라월드 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등은 자신들이 그동안 몸소 체험했던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담은 외국기업의 투자결정 요인 사례연구를 발표했다.
또한 지자체 및 KOTRA, KITIA, 한국기계산업진흥원 등도 유관기관의 투자유치 성공 및 실패사례 발표 등을 통해 투자유치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석박물관에서 외국투자기업 투자유치 사례 토의를 마친 관계자들은 25일까지 2일간 부품소재 전용공단 산업시찰을 실시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익산을 시작으로 경북, 부산 등 지자체를 순회하며 워크샵을 개최한다.
한편, 익산 부품소재 전용공단은 지난 7월 최종적으로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성지로 됐다. 2007년~2011까지 익산시 삼기, 낭산면 일원에 2,794천㎡(8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익산 제3공단 내에 412억원을 투입해 330천㎡(10만평)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착공식을 거쳐 올해 12월중에 전용공단을 우선적으로 준공, 부품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및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공단에는 현재까지 15개 외국기업이 1억 3,501만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2,722억원, 부가가치 787억원, 고용창출 981명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15개 기업에서의 부품소재 수입대체효과는 1,321억원, 수출증가효과는 4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부품소재분야의 핵심기술이전 효과를 더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부품․소재 분야에 있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일본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고 관내 관련기업과의 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의향기업의 조기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