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신세대길을 특화거리로 조성하고 26일 ‘신세대길 개장기념 청소년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중앙동 제일은행~명보여관 사이를 신세대길로 지정하고 상징거리로 특화했다.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신세대길과 인근 중앙시장 연결도로 및 부속도로에 한전 지중사업을 병행실시하고 조명등 설치와 편의시설 정비 등으로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다. 이후 간판정비 및 휴게공간 조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6일 오후4시~6시 신세대거리(구 뉴타운백화점)에서는 신세대길 상인회(회장 이영준) 주관으로 청소년 문화공연 개최된다. 이 공연에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가해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또 신세대길을 홍보하고 이용객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26일~10월1일까지 총 200만원 상당의 경품권을 지급하고 내달2일 오후2시 경품을 추첨한다.
한편 시는 오는 2010년부터 시행하는 문화체험형 전통시장 조성 대상인 중앙시장과 연결도로를 정비해 KTX익산역~중앙동특화거리~중앙시장과 보행동선을 연계, 재래시장과 구도심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청소년 문화제와 경품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며 “시는 역세권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와 KTX를 이용한 관광객, 모현동, 배산택지 등의 인구가 구도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