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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만경강 물길 잇기 ‘청신호’

내년 1단계 300억 투입 11.5㎞ 성당포구~산북천ㆍ죽청천 합류지점 공사 예정

등록일 2009년09월21일 18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추진 중인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 반영에 청신호를 켜면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익산시는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 사업이 내년도 정부지원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 이번 사업 가운데 내년초에는 1단계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일 익산시 한순수 건설교통국장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정부부처와의 내년도 예산협의 과정에서 ‘금강~만경강 정비사업 1단계 공사’를 포함하는 쪽으로 협의됐다”밝히면서 “내년에 예산이 일부라도 지원되면 사업을 곧바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와 협의된 ‘금강∼만경강 물길 잇기’사업 1단계 구간은 전체 34㎞ 구간 중 11.5㎞로(성당포구~산북천ㆍ죽청천 합류지점) 300억원을 투입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2년 말께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2단계(12㎞)와 3단계(10.9㎞) 구간은 201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현재 정부부처와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

이번 사업에는 1단계 300억원을 비롯한 2단계 1,700억원(12km), 3단계 1,300억원(10.9km) 등 총 3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전체 구간 가운데 물길이 끊긴 6.9㎞는 하천을 새롭게 만들고, 나머지 물길은 강폭을 넓히는 공사와 생태조성 공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익산천 상류 비점오염원에 대한 금강물 유입을 통한 만경강 및 새만금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는 금강변에서부터 미륵사지(국보급 유물발굴)를 이어 도심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길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금강에서 방류하는 수원을 이용해 도심의 친수공간과 자연생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단계사업에 이어 2단계-3단계 물길 잇기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를 지속적으로 접촉·설득함과 동시에 정치권과의 협의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금강~만경강 물길잇기 3단계 전 구간이 완료되면 새만금의 상류인 만경강은 물론이고 새만금호의 수질 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면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부처 설득은 물론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KTX 익산역사 신설 계획(2014년말께 완공)에 맞춰 현재 4차선으로 된 익산역에서 송학사거리까지의 익산역 서부진입로를 480억원을 들여 8차선(1.5㎞)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올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초에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27호선(송학동-평화동-동산동)이 늘어난 차량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함에 따라 익산 오산-황등-왕궁 탑으로 이어지는 대체 우회도로(13.5㎞)를 개설하기로 하고 정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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