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희망근로프로젝트 근로자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매월 초에 지급하던 희망근로상품권을 25일에 지급한다.
시는 오는 11월말까지 총 24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8월말까지 총 6억4천만원의 상품권을 발행하고 6억1천만원을 회수, 95% 회수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임금 지급 시 최초 발행한 상품권의 기한이 9월말에 따라 상품권 100% 사용을 위해 사업장별로 희망근로 참여자에게 상품권 사용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SMS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9월 기한이 만기되는 상품권은 소비 성수기인 추석명절에 맞춰 무난히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산시내 가맹점은 모두 2,500여개로 시는 참여자의 상품권 사용에 편의를 더하기 위해 가맹점 모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가능하며, 선취급 후가맹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희망근로자들이 상품권 조기지급으로 추석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품권 소비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