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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익산역 선상역사 필요 여론 고조

도의회 배승철의원에 이어 익산시의회 의원 20명 관계요로에 건의문 발송

등록일 2009년09월16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KTX 익산역사를 선상역사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배승철의원이 KTX익산역의 선상역사건립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데 이어 익산시의회 의원 20명이 이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관계요로에 보내는 등 선상역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익산시의회 임영애 의원 외 19인의 의원은 KTX익산역의 선상역사 건설과 건설예정인 역 건물의 디자인 변경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기획재정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등 관계기관에게 보냈다.

의원들은 건의문을 통해 “호남고속철도 KTX 익산역은 역세권 개발사업과 서부지구를 동시에 개발하고 구도심권을 연계한 활성화를 위해서 선상역사 건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제안이유로 “호남고속철도 제3-2공구 건설사업의 사업시행자 선정(2008 .9)이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와 지자체 및 주민의 의식변화 등 KTX 익산역의 구체적 개발방향이 설정됨에 따라 선상역사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된다”면서 “익산역의 여건변화를 검토하고 KTX 익산역의 선상역사 건설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익산역은 지상으로 국내 최대 선로 폭 300m로 설치되어 있어 도심 자체가 동서로 분단되어 도심 발전에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의 선상역사의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된다”며 “선상역사로 건립시 철도이용객의 보행거리가 250m 단축되어 연간 15억~20여억원의 경제편익이 발생하며 향후 20년간 누적 편익이 270억~377여억원에 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익산역사의 디자인도 바꿔 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익산역사의 디자인은 익산시의 문화와 이미지를 달리하는 둥근 반원 형태의 지붕을 반영하고 있다”며 “익산의 자존심인 위대하고 경이로운 마한 백제문화, 보석의 문화, 식품산업의 메카로서 상징되는 내용과 조형미를 갖추도록 입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익산시의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시간이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심각한 현실속에서 구도심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원활한 여객 및 물류 수송을 위해서도 익산역은 반듯이 선상역사로 건립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지역정치권과 기관단체장, 상공인을 포함한 익산시민 모두의 바램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전북도의회 배승철의원도 KTX익산역의 선상역사건립의 필요성 강하게 주장했다.

배승철 의원은 도의회 기자 간담회를 통해 “KTX익산역 건립계획이 익산의 동서를 철로가 가로막고 200미터에 이르는 동서출입구를 통로박스화(5m)하여 지상으로 연결되어 있어 도심 자체가 동서로 나눠질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지적한 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호남의 관문이며 전북의 얼굴인 ‘KTX익산역’은 반드시 선상역사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배 의원은 특히, “KTX익산역은 동북아의 허브인 새만금 개발과 국가식품클러스터, 그리고 미륵사지 역사문화 유적지구 등을 통한 전북의 백년대계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면서 “기존 익산역사 광장은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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