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재)익산문화재단이 내달 공식출범한다.
지난 1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이한수 시장과 최종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임원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익산문화재단 제1회 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선임직 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재단 조직․운영 등에 근간이 되는 이사회운영규정 외 11건의 규정을 심의․의결 했다. 이 시장은 당연직 이사장을 맡게 됐다.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규정을 바탕으로 이달 중 재단직원을 공개채용 할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정책개발,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예술 활동 지원, 국내외 문화교류사업 등을 수행하고 지역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이 시장은 “문화재단의 설립으로 민간전문가 주도의 체계적인 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향유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가 개최되기까지 시는 지난해 시민공청회를 비롯해 시민 설문조사,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 등을 통해 설립을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조례 공포와 함께 법인허가, 설립등기를 마쳤다.